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영향

입력 2015-04-30 09:17   수정 2015-04-30 09:19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24포인트(0.52%) 내린 2131.39에 거래중이다.

밤사이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데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0.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를 밑도는 것으로 직전 분기 확정치 2.2%에도 크게 못 미쳤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은 4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성명서를 통해 "경기 부진은 일시적이며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선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 금리인상 시그널을 제시하지 않았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중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18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중에선 투신과 금융투자가 각각 98억원, 60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나홀로 224억원 순매수중이?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울상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세다.
네이버는 1분기 실적 실망감에 2% 가까이 하락중이다. 제일모직 역시 실적 부진 여파에 4%대 급락중이다.

반면 디아이씨는 변속기 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가 전망에 3%대 강세다. 한라는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7일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45%) 내린 692.5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1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108억원 매수 우위다.

셀트리온은 1%대 약세인 반면 다음카카오는 1%대 강세다. 바이로메드는 4% 가까이 상승중이며 코미팜은 2%대 상승세다. 반면 메디톡스와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웹젠 등은 1~2%대 약세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은 식약처 발표를 앞두고 하한가로 직행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069.4원을 나타내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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